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언젠가는 목표에 이를지도 모르는 단계를 밟는 것으로는 언제나 실패한다. 모든 단계가 그 자체로 목표인 동시에 목표로 이르는 단계여야한다.” - 괴테

금융 문맹 탈출기

금융 문맹 탈출기(1) [경제금융용어 700선]

o_onn5 2023. 1.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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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무섭다.
- 앨런 그린스펀

 

금융 문맹으로부터 벗어나보자.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원리금상환비율(DSR) + 부채/자산비율(DTA)을 의미한다.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 100%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동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가구를 ‘위험가구’로 분류한다.

위험가구는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고위험가구’,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고DTA가구’,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고DSR가구’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위험 및 고위험 가구는 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

 

가계수지

가정에서 일정 기간의 수입❨명목소득❩과 지출을 비교해서 남았는지 모자랐는지를 표시한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통계청에서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하여 국민의 소득수준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해표본으로 선정된 가계에 가계부를 나누어 주고 한 달간의 소득과 지출을 기록하도록한 다음 이를 토대로 가계수지 통계를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다.

 

가계순저축률

일반적으로 저축률은 저축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순저축액을 가계순처분가능소득과 정부로부터 받은 사회적현물이전 금액,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합계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저축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지표라고 할 수 있다.

가계순저축률(%)
= 가계부문순저축 / (가계순처분가능소득+사회적현물이전수취​+연금기금의가계순지분증감조정) x 100

 

가계신용통계

가계신용통계는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규모를 나타내는 통계이다. 가계신용은금융기관뿐 아니라 정부, 판매회사 등 기타 기관이 가계에 제공한 대출과 외상구매 관련신용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크게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으로 구분된다. 현재 가계신용통계는 2002년 말 잔액부터 분기별로 제공되고 있다.

*가계신용통계는 우리나라 가계부문의부채 규모 및 변동 등을 파악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가계처분가능소득(PDI)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가교은행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합병, 채권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한 경우예금보험제도는 청산, 매각, 자산부채승계,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등의 수단을 통해 부실금융기관을 처리한다. 

 

가동률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의 백분율❨생산실적/생산능력×100❩로,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이다. 여기서 생산능력이란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하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량❨적정생산능력❩을 의미한다. 생산설비의 가동상황인 가동률은 경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는데이는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 예상에 따라 가동률을 높이거나 낮추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이는 경기가 침체된상황에서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로 인식되지만경기가 활황세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동률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하기 때문이다.

 

가변예치의무제도

국경간 자본유출입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어 투자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측면도 있지만, 단기간에 대규모로 이루어질 경우 환율 또는 증권가격의 급등락을 불러와경제 안정을 해칠 수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의 하나가 가변예치의무제도이다.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에 대해 일정 비율의 예치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국경간 자본 유출입의 규모와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이다.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이다.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진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된다.

 

가상통화

가상통화❨virtual currency❩는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기술로 하여 발행·유통되는 ‘가치의 전자적 표시’❨digital representation of value❩로서 비트코인이 가장 대표적인 가상통화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중앙운영기관 없이 P2P❨peer-to-peer❩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시스템을 통해 발행·유통된다는 점에서발행기관이 중앙에서 발행·유통을 통제하는 기존의 사이버머니나 멤버십 포인트 등과 기반이 완전히 상이하다.

최근 IMF 등 국제기구에서는 비트코인류의 가상통화를 ‘암호통화’❨cryptocurrency❩로 부르면서 종래의 가상통화의 하위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상통화공개(ICO)

가상통화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는 주로 혁신적인 신생기업❨startup❩이 암호통화❨cryptocurrency❩ 또는 디지털 토큰❨digital token, 일종의 투자증명❩을 이용하여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의 한 방식이다.

이 용어는 거래소에 상장하려는 기업이 투자자에게자기 주식을 처음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에서 연유되었다고 볼 수 있다.

ICO는 주로 블록체인플랫폼인 이더리움❨Etherium❩에서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금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ICO에 대한 논의를 거쳐 유사수신행위 또는 증권관련 법률로 규제할 것으로 보인다.

 

간접금융/직접금융

경제에는 자금 잉여주체와 자금 부족주체가 존재하게 되는데 이들 사이에 은행이나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등 금융기관이 개입하여 자금을 중개하는 방식을 간접금융❨indirect financing❩이라고 한다. 즉 금융기관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이를 자신의 명의로 기업 등 다른 경제주체에게 대출해 주는 방식이다.

한편 주식, 채권발행의 경우와 같이 자금수요자가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금융시장에서 직접 필요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직접금융❨direct financing❩이라고 한다.

간접금융에서는 은행이 중추적인 기능을 하고, 직접금융에서는 주식과 채권이 거래되는 자본시장이 중요한역할을 수행한다.

 

간접세/직접세

조세는 납세의무자와 실제로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 조세 부담자가 일치하는지 여부에따라 간접세❨indirect tax❩와 직접세❨direct tax❩로 구분된다.

납세의무자와 조세부담자가 일치하여 조세부담이 전가❨轉嫁❩되지 않는 조세를 직접세라고 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있다.

이와 달리 납세의무자와 조세부담자가 일치하지 않고 조세의 부담이 타인에게 전가되는 세금을 간접세라고 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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