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언젠가는 목표에 이를지도 모르는 단계를 밟는 것으로는 언제나 실패한다. 모든 단계가 그 자체로 목표인 동시에 목표로 이르는 단계여야한다.” - 괴테

금융 문맹 탈출기

금융 문맹 탈출기(5) [경제금융용어 700선]

o_onn5 2023. 1.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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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

정부가 경제 정책으로 대기업과 고소득층 또는 부유층의 소득과 부를 먼저 늘려주게 되면 이들의 소비와 투자 증가를 통해 전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국에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분배와 형평성보다는 성장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논리에 근거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41대 대통령인 부시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에 기반을 둔 경제정책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1월 당선된 클린턴 행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전의 정책을포기한 바 있다.

 

단기금융시장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은 금융기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수급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하여 통상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이다.이 시장은 기업의 시설 자금이나 장기운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주식, 채권등이 거래되는 자본시장에 대응하여 자금시장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 단기금융시장에는 콜시장, 기업어음❨CP❩시장, 양도성예금증서❨CD❩시장,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시장, 전자단기사채시장, 통화안정증권시장❨만기 1년 이내❩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중앙은행의통화정책이 파급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단리/복리

단리❨simple interest❩는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된 이율과 기간을 곱하여 이자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만기 2년, 연 3%에 단리로 정기예금을 하는 경우 2년후 원리금은 106백만원〔100백만원❨1+3%x2❩〕이다. 이때 실효수익률은 연 3%❨6%/2❩로 표면금리와 동일하다. 반면 복리❨compound interest❩는 일정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산한 후 그 합산금액에 대한 이자를 다시 계산하는 방식이다.

 

대외의존도

국민경제가 가계, 기업, 정부 이외에 국외부문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되는 경제체제를 개방경제체제라고 한다. 대외의존도란 개방경제체제 하의 국민경제에서 국외부문과의 거래가 차지하는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구체적으로 대외의존도는 국민소득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 된다.

 

더블딥

경기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뜻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한 후 잠시 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경기침체로 접어드는 연속적인 침체 현상을 의미한다. 더블딥❨doubledip❩은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사의 이코노미스트였던 로치❨S. Roach❩가 미국경제를 진단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경기순환의 모습이 영문자 “W”를 닮았다 해서 “W자형경기변동”❨또는 “W자형 불황”❩이라고도 한다.

 

독점/과점

독점❨monopoly❩은 완전경쟁의 정반대인 시장 형태로 어느 기업이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로 그 기업이 공급하는 상품에 밀접한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독점이 생기는 이유는 생산요소 독점, 정부규제, 생산기술 문제 등으로 시장에 진입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독점기업은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이기 때문에 시장가격이 한계 수입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되므로 소비자는 결과적으로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독점기업은 소비자의 지불 용의에 따라 같은 재화에 다른 가격을 부과하여 이윤을 증가시킬 수도있다. 한편, 독점은 아니나 라면, 아이스크림, 가전제품 시장 등과 같이 시장에 유사하거나동일한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자가 소수에 불과할 때에는 과점❨oligopoly❩이라고 부른다. 과점시장은 기업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서로 연결된 상호의존 관계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과점시장은 시장에 존재하는 기업의 수, 기업 간 관계의 밀접 정도에 따라 독점시장처럼 될 수도 있고 완전경쟁시장처럼 될 수도 있다.

 

디커플링/커플링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의 디커플링의 예로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가나 유로지역 국가 등이 특히 미국 경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주가나 금리, 환율 등일부 경제 변수의 흐름이 국가 간 또는 특정 국가내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간의 경우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한 국가 내에서의 경우 주가가 하락함에도 해당국 통화가 강세 현상을 보이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경제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커플링❨동조화·coupling❩이라 한다.

 

디플레이션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deflation❩ 하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물의 과잉공급, 자산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하다.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유통되는 통화의 양이 재화 및 서비스의 양보다 적기 때문에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반대로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점에 이견이없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실물자산의 가치는 하락함에따라 인플레이션과 반대 방향으로 소득 및 부의 비자발적 재분배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총수요 감소,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및 생산 감소, 소비지출연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부채 디플레이션에 따른 총수요 감소,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등 정책적 대응 제약, 디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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