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언젠가는 목표에 이를지도 모르는 단계를 밟는 것으로는 언제나 실패한다. 모든 단계가 그 자체로 목표인 동시에 목표로 이르는 단계여야한다.” - 괴테

금융 문맹 탈출기

금융 문맹 탈출기(3) [경제금융용어 700선]

o_onn5 2023. 1.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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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경제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최적 상태에 있는 건실한 경제를 가리킨다. 이는 영국의 전래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동화에 따르면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수프를 큰 접시와중간 접시 그리고 작은 접시에 담은 후 가족이 이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갔는데,이 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아기 곰 접시에 담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지도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에 비유한 것이라 한다. 즉 경기 과열이나 불황으로 인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제를 지칭한다.

 

관리변동환율제도

환율이 장기적으로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지만, 단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에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시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 수준을 관리하는 환율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의장점을 살린 중간 형태라 할 수 있다.

환율을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기게 되면 환투기차익 등을 노린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인해 환율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수 있는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개도국들은 관리변동환율제도❨managed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관리통화제도

관리통화제도는 1930년대의 대공황을 계기로 많은 나라들이 금본위제도를 포기하면서 도입된 통화제도로 일국의 통화량 증감을 중앙은행 등 정책당국이 재량으로 조절하는 제도를 말한다. 다시 말해 화폐발행량이 정책당국에 의해 관리된다는 의미이다.

 

교환사채❨EB❩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란 사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사채를 교환사채 발행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타사 주식 등 여타의 유가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발행하는 채권에 주식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일정한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s with Warrant❩나,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등과함께 주식연계증권으로 불린다.

 

 

교환성 통화

국제적인 통용력을 가진 특정국가의 통화를 말한다. 현재는 외환 시장에서 미국의 달러화와 자유로이 교환 가능한 통화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구매력평가환율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환율은 해당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환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관련 당사국간 물가수준❨또는 물가상승률❩차이 즉, 당사국 화폐간 실질구매력❨가치❩의 차이에 의해 균형 환율이 결정된다는 구매력평가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5,000원이고 미국에서 5달러라면 원/달러환율은 1,000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 구매력평가환율로는 각국의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을 비교해 환율을 결정하는 ‘빅맥지수’를 들 수 있다.

 

구인배율

노동의 수요와 공급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자리 수를 취업 희망자 수로 나누어 구하는데 인력수급동향을 파악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예를 들어 구인배율 0.7은 취업 희망자 열 명당 일곱 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로 수치가 높을수록 고용 사정이 좋다는 것을 의미 한다.

 

구제금융

어떤 기업이 도산할 경우 국민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여 금융기관은 해당기업에 도산방지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데 이를 구제금융❨relief loan❩이라 부른다. 구제금융은 신규 자금융자 이외에 기 대출금의 상환 시기 조정 등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도산위기 기업에 회생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구제금융이후 기업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구제금융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 대출금융기관 역시자금난을 겪고 부실해질 수 있다. 금융기관 및 기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해져 국가적 위기가 닥칠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요청을 하게 되는데 이를 ‘IMF 구제금융’이라 부른다. IMF 구제금융은 일반적으로 조건이 까다롭고 국가적 구조조정 및 개혁이 전제되어야 한다.

 

구조적 이익률

은행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은 충분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으며 은행의 이익은 금리, 대출규모,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의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이러한 은행이익은 구조적 이익과 비구조적 이익으로 구분된다. 구조적 이익은 안정적이고 경상적인 성격을 갖는 것으로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신탁이익 합계에서 운영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구조적 이익률은 구조적 이익을 실질총자산❨평잔기준❩으로 나눈비율로 은행의 지속가능한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국가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미국의 S&P,Moody's, 영국의 Fitch 등 유명 국제신용평가기관은 해당국의 정치체제의 안정성, 국가안보상의 위험 등 정치적인 요소와 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경제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credit rating❩은 정부채무의 표시통화에 따라 외화표시 채무등급과 국내통화표시 채무등급으로, 만기구성에 따라 단기채무등급과 장기채무등급으로 각각 구분된다. 또한, 신용도에 따라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도를 가진 국가에 대한 투자는 그만큼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국가신용등급은 해당국내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해당국의 정부는 물론 기업, 금융기관 등이 더 낮은 가산금리❨위험 프리미엄❩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외화차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민부담률

국민부담률❨total tax revenue as percentage of GDP❩이란 조세와 사회보장기여금이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조세부담률+사회보장부담률❩을 말한다. 이는 조세를 명목GDP로 나눈 조세부담률과 국민이 부담하는 사회보장기여금을 명목GDP로 나눈 사회보장부담률을 합친 개념이다. 따라서 조세부담률보다 포괄적으로 국민부담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조세부담률이 국민의 조세부담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기는 하나 국민들이 강제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연금 및 사회보험의 부담은 나타내지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OECD는 미래에 보장급부를 받을 수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모든 강제적인 납부액 즉, 사회보장기여금❨social securitycontributions❩을 일종의 조세로 분류하여 국민부담률을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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